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렉서스컵 1R, 코리아군단 앞세워 6전 전승

입력 | 2007-12-08 03:01:00

주장 박세리의 망중한아시아팀과 세계연합팀의 여자골프대항전인 2007 렉서스컵에서 아시아팀 주장을 맡은 박세리(CJ)가 7일 호주 퍼스의 바인스리조트GC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10번홀에서 페어웨이 근처까지 나와 풀을 뜯어먹는 캥거루들을 구경하고 있다. 퍼스=AFP 연합뉴스


‘코리안 군단’을 앞세운 아시아팀이 세계연합팀과의 여자골프대항전인 2007 렉서스컵에서 첫날 6전승을 거두며 기선을 제압했다.

7일 호주 퍼스의 바인스리조트GC(파72)에서 두 선수가 1개의 공을 번갈아 치는 포섬 매치플레이로 열린 1라운드.

주장 박세리(CJ)를 비롯해 12명의 선수 중 9명이 한국 선수인 아시아팀은 6경기를 모두 이기며 승점 6점을 얻어 2연패에 청신호를 밝혔다.

아시아팀은 첫 번째 조인 이지영(하이마트)-이선화(CJ) 조가 내털리 걸비스(미국)-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조를 3홀 차로 누른 데 이어 이미나(KTF)-이정연 조와 장정(기업은행)-안시현 조가 연이어 승리를 안았다.

박세리도 김인경과 짝을 이뤄 승점을 보탰고 신지애(하이마트)-에이미 훙(대만) 조와 캔디 쿵(대만)-우에하라 이야코(일본) 조도 연승 행진을 이었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