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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임원 10명중 1명 ‘58년 개띠’

입력 | 2007-11-13 02:59:00


30대 기업 50대가 55.73% 차지

최고령은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

최연소 조원태 대한항공 상무보

국내 30대 기업 임원 10명 중 1명은 이른바 ‘58년 개띠’인 것으로 나타났다.

채용정보업체 잡코리아는 금융감독원에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매출액 상위 30대 기업 중 자료가 공개된 임원 2365명의 출생연도를 분석한 결과 1958년생(만 49세) 임원이 전체의 10.53%로 가장 많았다고 12일 밝혔다. 이어 1957년생(9.73%), 1959년생(9.64%), 1955년생(8.75%) 등의 순이었다. 연령대별로는 50대 임원이 55.73%로 가장 많은 가운데 40대(41.18%), 60대(2.33%), 30대(0.72%) 등의 순이었다. 30대 기업 임원들의 평균 연령은 51세였다.

출생연도가 공개된 30대 기업 임원 중 최고령은 1922년생인 신격호(85) 롯데그룹 회장이었다. 정몽구(69) 현대·기아자동차그룹 회장이 1938년생으로 그 뒤를 이었다.

가장 젊은 임원은 1976년생인 조원태(31) 대한항공 상무보였고, 그 다음은 1975년생인 윤송이(32) SK텔레콤 상무로 조사됐다.

황선길 잡코리아 본부장은 “1958년생 임원이 많은 것은 지금이 이들의 경제활동이 가장 활발할 시기인 데다, 6·25전쟁 이후 베이비 붐 세대로 태어나 학창 시절 치열한 경쟁을 거치는 과정에서 상당한 경쟁력을 쌓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이지연 기자 chan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