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업이 고용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게 늘고 있지만 생산성이 정체 상태에 머무르면서 성장에 대한 기여도는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회 예산정책처가 내놓은 ‘예산춘추’ 가을호에 실린 ‘서비스산업 발전의 고용창출 효과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고용에서 서비스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1981∼1990년 48%에서 2001∼2006년 73%로 커졌다.
하지만 2001∼2006년 경제가 연평균 4.6%씩 성장할 때 서비스업이 이끈 성장률은 1.9%로 기여율이 41.3%에 머물렀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