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농업의 역사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농업 박물관이 경기 양평군에 문을 열었다.
양평군은 조선시대를 비롯해 근대 및 현대농업의 현황과 농업의 미래상을 확인할 수 있는 ‘친환경 농업 박물관’을 최근 개관했다고 28일 밝혔다.
용문면 신점리 용문산 관광지 안에 건립된 박물관은 연면적 3043m² 규모로 양평 역사실, 친환경농업실, 기획전시실, 갤러리실 등으로 이뤄졌다.
박물관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종합 농업 기술서인 농사직설(農事直說·1429년), 농업 담당 특별관리에게 내려지던 임명장인 차정첩(差定帖) 등의 자료가 전시되고 있다.
이성호 기자 stars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