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미래의 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강원사람 키우기’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2015년까지 △맞춤형 인재 육성 △도민 기본역량 강화 △인적 네트워크 구축 등 3개 분야 7대 전략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현재까지 조성된 미래인재 육성기금 82억 원을 125억 원으로 늘리고 현재 발굴 육성 중인 미래인재는 36명에서 150명으로 늘린다. 청년지도자는 230명에서 900명으로, 여성지도자는 200명에서 520명으로, 농·어업인 등 후계 경영인도 480명에서 600명으로 대폭 확대한다.
도민 기본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현재 43곳인 공동도서관을 80곳으로, 오지마을 디지털 공부방도 113곳에서 300곳으로, 도민 정보화교육 대상도 연간 93만 명에서 190만 명으로 크게 늘린다.
이와 함께 인적 네트워크 구축을 확대하기 위해 현재 100여 명인 명예도민을 200명으로, 관광 문화 스포츠분야 명예대사를 18명에서 30명으로 늘리고 58명인 해외 명예협력관(도민회장 등)도 대폭 늘려 강원도를 세계화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내년도에 맞춤형 인재육성에 784억 원, 도민 기본 역량 강화에 162억 원, 인적 네트워크에 2억 원 등 948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