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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은(사진) 신세계 명예회장은 2일 “기업들이 유통 단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가격혁명을 통해 소비자에게 이익이 되는 경영을 추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충무로 본사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특강에서 “기업의 이익만을 중시하는 경영 마인드로는 더 성장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내 물가(物價) 수준은 미국 일본 등에 비해서도 높다”며 “물가에 민감한 생필품에 대해서는 10년간 가격을 동결하는 식의 획기적인 가격정책으로 소비자의 이익경영을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현재 중국에 편중돼 있는 글로벌 소싱을 전 세계로 확대해 글로벌 유통기업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정효진 기자 wisewe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