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상 한 번 쓰고…한국의 윤진희가 세계역도선수권대회 여자 53kg급 인상 1차 시기에서 바벨을 들어올리려다 실패하고 있다. 그러나 윤진희는 다음 시기에서 94kg을 들어올려 금메달을 차지했다. 치앙마이=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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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역도의 기대주 윤진희(21·한국체대)가 2007 세계역도선수권대회 인상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윤진희는 21일 태국 치앙마이에서 열린 여자부 53kg급 경기에서 인상 94kg을 들어 올려 나스타샤 노비카바(벨로루시)와 같은 중량을 기록했지만 몸무게가 덜 나가 정상에 올랐다.
윤진희는 용상에서는 117kg을 들어 중국의 리핑(126kg)과 노비카바(119kg)에 이어 3위를 차지했고 합계에서도 211kg을 들어 동메달 한 개를 추가했다. 리핑은 합계에서 219kg으로 우승했다.
윤진희는 작년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인상 94kg, 용상 118kg, 합계 212kg을 들었지만 아깝게 입상권에는 들지 못했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