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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빅맥 지수’ 47개국중 16위…아이슬란드 7.61달러 1위

입력 | 2007-07-09 02:58:00


주요국 빅맥 가격 비교(단위:달러)순위국가가격1아이슬란드7.612노르웨이6.883스위스5.204덴마크5.085스웨덴4.8614미국3.4116 한국3.1444이집트1.6845말레이시아1.6046홍콩1.5447중국1.45자료:이코노미스트

북유럽에선 햄버거 한 개를 달랑 사도 지갑이 얇아질 각오를 해야 한다?

세계 주요 국가들의 환율을 맥도널드의 ‘빅맥’ 햄버거 가격으로 환산해 비교하는 ‘빅맥지수(Big Mac Index)’에서 아이슬란드(1위) 노르웨이(2위) 덴마크(4위) 등 북유럽 국가들이 상위에 올랐다.

영국의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 최근호는 47개국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빅맥지수를 발표했다.

중국이 ‘빅맥지수’ 1.45달러로 가장 낮았고 홍콩(1.54달러)과 말레이시아(1.60달러)가 뒤를 이었다. 한국은 조사 대상 47개국 중 16위로 조사됐다.

이코노미스트는 1987년부터 전 세계 120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빅맥’을 대표상품으로 정해 ‘빅맥지수’를 발표하고 있다. ‘빅맥지수’는 동일 제품의 가치는 세계 어디서나 같다는 ‘일물일가’의 법칙을 전제로 각국의 통화가치를 가늠할 수 있다.

전창 기자 je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