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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유 1차분 16일께 北 도착…6자회담 이달 셋째주 열릴듯

입력 | 2007-07-06 03:00:00


북한 영변 핵시설 폐쇄·봉인의 다음 단계인 불능화 및 6자 외교장관 회담의 의제, 일정 등을 논의할 차기 6자회담이 이르면 이달 셋째 주에 열릴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고위 당국자는 5일 “핵시설 폐쇄에 대한 상응조치인 중유 5만 t의 1차분을 실은 배가 14일 안에 출발한다면 늦어도 16일경엔 북한에 도착할 것이며 6자회담은 17일 이후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6자회담 한국 측 수석대표인 천영우 외교통상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이날 중국을 방문해 6일 중국 측 수석대표인 우다웨이(武大偉) 외교부 부부장과 6자회담 일정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문병기 기자 weapp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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