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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애, 황토비누 26억 매출 기록… 두마리 토끼 ‘확!’

입력 | 2007-07-02 11:41:00


중견탤런트 김영애가 연기와 사업, 두마리 토끼를 한번에 휘어잡았다.

김영애가 대표로 있는 황토 전문화장품기업 ㈜참토원의 황토비누가 지난 22일 CJ홈쇼핑 론칭 방송에서 9억원의 매출을 올린데 이어, 29일 GS홈쇼핑 황토비누 2시간 특집 방송에서 주문 수량 기준으로 약 26,500세트(17억원)의 대박을 터뜨린 것. 이로써 김영애는 단 2주만에 26억 매출을 올리는 수완 좋은 사업가의 입지를 굳혔다.

이날 방송에서는 시작 초기부터 밀려드는 주문 폭주로 한때 주문이 일시 중단 되기도 했으며 쇼핑호스트들은 이례적으로 “지금 주문을 자제해주세요” 라는 요청을 했을 정도.

방송시작 약 70분만에 방송 준비 물량이 조기 매진 되자 홈쇼핑 미용(美容) 제품 방송에선 보기 드물게 예약 주문을 받는 기이한 현상이 발생하기도 했다.

김영애는 이날 “고객들의 사랑을 더욱 깊이 실감 할 수 있었다. 고객들께 보답하기 위하여 더욱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만들어 선보일 것”이라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더불어 올해 드라마 ‘황진이’를 통해 연기 재개를 선언한 김영애는 최근 화제를 모으며 종영한 ‘내 남자의 여자’에서 김희애의 친정 어머니로 출연, 이기적인 악녀 연기를 선보이는 등 연기의 폭을 더욱 넓혀가고 있다.

김영애는 향후 참토원 운영과 함께 연기자 활동도 병행해 갈 계획이다.

스포츠동아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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