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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연체 고객 채무 일부 감면… 기업銀, 한시적 신용회복 지원

입력 | 2007-06-20 03:08:00


기업은행은 20일부터 10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장기 연체고객의 채무 일부를 감면해 주는 신용회복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개인 채무자의 신용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연체 기간에 따라 대출 원리금을 최대 90%까지 감면해 준다.

장기간 연체로 은행이 손실 처리해 ‘특수채권’으로 분류된 고객이 대상. 특수채권 편입일로부터 1년 이내는 채무원리금의 40%, 3년 이내는 25%, 4년 이내는 15%, 4년을 초과한 경우 10% 이상만 3년간 분할 상환하면 채무를 벗을 수 있다.

기업은행은 지난해에도 7월부터 연말까지 신용회복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해 5699명의 채무 520억 원을 감면해 줬다.

정재윤 기자 jaeyu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