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계 대부업체인 러시앤캐시는 최고 금리를 대부업법에 규정된 이자상한선 연 66%에서 연 54.75%로 11.25%포인트 낮춘다고 11일 밝혔다. 변경된 이자율은 이날 대출을 신청한 고객부터 적용된다.
이번에 인하된 러시앤캐시의 대출금리는 대부업체 최저 수준으로 신용대출을 확대하고 있는 일부 상호저축은행의 대출금리보다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앤캐시 측은 “중장기적으로 대출금리를 추가로 내리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다른 대부업체들도 금리 인하를 추진할 것으로 보여 대부업체와 저축은행 등 2금융권이 소액 신용대출 시장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장원재 기자 peacechao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