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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 뇌중풍 유발 단백질 구조 처음 밝혀

입력 | 2007-05-23 03:00:00


국내 연구진이 뇌중풍(뇌졸중), 심근경색 등을 유발하는 단백질 구조를 알아냈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정재준, 전영호 박사팀은 22일 “Mst1이라는 ‘세포사멸’ 촉진 단백질에서 이들 질병을 일으키는 특정 부위를 찾아내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장치를 이용해 Mst1 단백질을 분석한 결과 ‘SARAF’라는 특정 부분이 암 억제 단백질과 상호 작용을 할 때 세포가 죽는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 연구 결과는 미 국립과학원회보(PNAS) 21일자 인터넷판에 소개됐다.

박근태 동아사이언스기자 kunt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