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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시즌 5호 3점홈런 작렬

입력 | 2007-04-25 20:16:00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이승엽(31)이 어깨부상의 시련을 딛고 시즌 5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25일 도쿄돔에서 열리고 있는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 대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의 경기. 주전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이승엽은 6회말 1사 1,2루 상황에서 맞은 네번째 타석에서 우측 담장을 넘기는 시원한 3점 홈런을 작렬시켰다.

볼카운트 1-1에서 상대 투수 다카사키의 실투성 높은 공을 놓치지 않고 홈런으로 연결시킨 것. 이로써 이승엽은 시즌 5호이자 일본진출 90호 홈런을 기록하게 됐다.

그러나 이승엽은 앞선 세번의 타석에서는 좌익수 뜬공, 삼진, 2루 땅볼로 물러났다. 이승엽의 오늘 성적은 4타수 1안타.

경기는 7회가 진행중인 현재 대포 3방을 앞세운 요미우리가 12대0 으로 크게 앞서고 있다.

최용석 스포츠동아 기자 duck8@donga.com

[화보]‘어깨부상은 가라’이승엽 요코하마전 경기 주요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