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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규, 2경기 만에 안타 추가… 이승엽은 무안타 침묵

입력 | 2007-03-22 15:48:00


이병규(33·주니치 드래곤스)가 시범경기 6번째 안타를 뽑아내며 2경기 만에 안타 추가에 성공했다.

반면 이승엽(31·요미우리 자이언츠)은 2경기 연속 무안타로 방망이가 침묵했다.

22일 기후현 나가라가와 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시범경기 주니치 드래곤스-히로시마 도요 카프전. 이병규는 중견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장, 3회 두번째 타석에서 상대 선발 하세가와 마사유키(우완)로부터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지난 20일 야쿠르트전 이후 2경기 만에 기록한 안타. 올 시범경기 6번째 안타였다.

이병규는 1회 첫 타석에선 2루 땅볼, 5회 세번째 타석에선 유격수 땅볼, 7회 네번째 타석에선 삼진으로 각각 물러났다. 이날 성적은 4타수 1안타 1삼진.

이병규의 올 시범경기 타율은 0.146(41타수 6안타)로 약간 올라갔다.(종전 0.135) 올 시범경기 성적은 44타석 41타수 6안타 3볼넷 3타점 1득점 1도루 14삼진.

경기는 주니치가 2-4로 졌다. 주니치의 올 시범경기 12패째.(5승 3무)

주니치는 24일과 25일 나고야돔에서 요코하마와의 2연전을 끝으로 올 시범경기를 마친다.

▼이승엽, 2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

이승엽은 안타 추가에 실패했다.

이승엽은 22일 우쓰노미야 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스전에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승엽은 2회 첫 타석에선 중견수 플라이, 4회 두번째 타석에선 2루 땅볼, 6회 세번째 타석에선 유격수 땅볼에 그쳤고 7회 수비때 오다지마 마사쿠니와 교체됐다.

시범경기 타율은 0.200(45타수 9안타)까지 하락.(종전 0.214) 올 시범경기 성적은 48타석 45타수 9안타(2홈런 포함) 7타점 5득점 3볼넷 10삼진이 됐다.

경기는 요미우리가 2-0으로 승리하며 올 시범경기 6승째(3무 7패)를 따냈다.

요미우리의 남은 시범경기는 24일과 25일 도쿄돔에서 열리는 히로시마와의 2연전.

고영준 스포츠동아 기자 hotbas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