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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 은행도 5~6%대 정기예금 선보여

입력 | 2007-03-20 03:01:00


시중은행들이 연간 5∼6%대의 고금리를 주는 정기예금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고액 자산가를 유치하기 위해 은행들이 경쟁적으로 금리를 높이고 있는 것이다.

19일 은행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이달 27일까지 주가지수 연동예금인 ‘지수플러스정기예금’에 가입한 고객이 일반 정기예금에 가입하면 연 6.0%의 확정금리를 주고 있다. 같은 기간 국민은행도 ‘코스피200지수 연동예금’에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연 6.0%의 확정금리를 주는 ‘KB시니어웰빙정기예금’과 ‘국민수퍼정기예금’을 판매한다.

기업은행은 이달 말까지 연간 최고 5.25%의 금리를 제공하는 ‘중소기업금융채권 예금’을 판매하고 있다. 1인당 최저 가입금액이 500만 원으로 제한돼 있다. 한 시중은행 수신담당자는 “증시의 불확실성으로 지수연동예금에 대한 선호도가 감소하는 반면 안전자산인 정기예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두 가지 예금을 모두 들 때 금리 혜택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중 은행의 고금리 정기예금은행상품최고 금리(%) 특징국민KB시니어웰빙정기예금연 6.0대상은 코스피200 지수연동예금 가입자 국민수퍼정기예금명품여성 자유예금연 5.05-하나일반 정기예금연 6.0대상은 지수플러스정기예금 가입자기업중소기업금융채권 예금연 5.25-우리오렌지 정기예금연 5.04인터넷 가입 시 0.1% 추가신한탑스 정기예금연 5.04-외환YES큰기쁨예금연 5.09-자료: 각 은행

장원재 기자 peacechao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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