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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전직원에 격려금 50% 지급

입력 | 2007-02-28 17:21:00


현대자동차는 노조의 파업으로 발생된 차량 생산손실분이 만회됨에 따라 목표달성 격려금 50%를 28일 전 직원에게 지급했다고 밝혔다.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해와 올해 노조의 파업으로 인한 생산손실분 만회를 위해 1월17일부터 2월 말까지 주말특근을 실시해 모두 3만4400여 대의 차량을 추가 생산했다.

이는 지난해 노조가 정치파업으로 생산손실을 입혔던 1만4000여 대와 1월 노조의 연말 성과급 지급 투쟁 파업으로 인한 생산 차질분 1만8500여 대 등 모두 3만2500여 대를 초과한 것이라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현대차는 이에 따라 지난달 노사가 생산 미달분 목표 달성시 지급하기로 합의했던 목표달성 격려금 50%(1인당 100만 원 안팎)를 이날 지급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생산목표 미달에 따른 연말 성과급 50%를 삭감 지급했으나 노조가 연초 시무식장에 난입해 폭행을 휘두르고 파업을 벌이는 등 마찰을 빚었다.

한편 불법파업과 시무식장 폭력사태 등으로 체포영장과 사전영장이 발부된 박유기 노조 위원장 등 핵심 간부 4명은 아직 경찰에 검거되지 않고 있다.

울산=정재락기자 ra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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