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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건호 한국증권업협회장 연임

입력 | 2007-02-09 03:00:00


한국증권업협회 제46대 회장으로 황건호(56·사진) 현 회장이 연임됐다.

황 회장은 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증권업협회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홍성일 한국투자증권 사장과 김병균 대한투자증권 고문을 누르고 연임에 성공했다.

이날 총회에는 33개 회원사가 참여했으며 황 회장은 1차 투표에서 25표를 얻어 각각 4표씩 얻은 두 후보를 압도적인 차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황 회장은 “증권사가 대형화, 전문화를 추진해 차별화된 수익 모델을 개발하도록 지원하고 퇴직연금 활성화 사업 등도 적극 펼치겠다”고 말했다.

증권업협회장 임기는 3년으로 차기 회장 임기는 13일부터 시작된다.

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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