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탄광지역인 정선 사북·고한 일대가 새로운 동계스포츠의 메카로 부상하고 있다.
이 지역에는 지난해 12월 초 강원랜드가 4000억 원을 들여 하이원 스키장(슬로프 28만 평 18면)을 조성해 개장한 뒤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고 있다.
스키장 측에 따르면 최근에는 주중 하루 2000∼3000명, 주말 8000∼1만 명이 찾는 등 개장 이후 현재까지 2개월 동안 총 20만166명이 다녀갔다.
특히 이 스키장은 장비 등을 싣고 서울에서 정선까지 매일 1회씩 스키 전용열차(하이원 스키열차)가 운행되면서 더욱 인기를 얻고 있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