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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감동이었다.”
24일 방북해 개성 공단과 개성 시내를 돌아보고 온 이재정(사진) 통일부 장관은 자신의 싸이월드 홈페이지에 취임 후 첫 방북 소감을 이렇게 올렸다.
이 장관은 27일 올린 글에서 “우리 1970년대의 공단과 비교해 보면 그 감동은 더욱 크다. 그런데 더욱 감동은 남북이 함께 일해 공산품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진실로 ‘평화’라는 생산품(을 만드는 것)이었다”며 “그래서 북한 근로자들의 손길과 눈빛이 아름다웠다”고 말했다.
개성시내를 둘러본 데 대해서는 “또 다른 감동이었다”면서 “우리는 그곳에서 ‘평화’를 가슴속에 담고 있는 북한 주민들을 창문 너머로 바라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개성…그곳이 열리면 평화가 있을 것이라는 개성…역사가 숨쉬는 고도를 다시 살리려면 정말로 평화가 있어야 한다”며 또다시 ‘평화’를 되뇌었다. 이 장관의 방북기에 대해 일각에서는 “이 장관이 북한의 핵실험 등 부정적 측면은 애써 외면하려는 것 같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하태원 기자 taewon_h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