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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민화라고 하는 것은 옛날에는 속화(俗畵)라고 불렀다. 우리나라 속화는 마음속에 담긴 생각과 우리 눈에 비친 사물을 솔직하고 꾸밈없이 표현한다. 그러면서 아름다운 꿈의 세계와 음양의 조화, 재미있고 익살스러움을 여기에 보탠다. 이 그림에서는 나비도 새도 쌍쌍으로 하늘을 날고 있고 꽃도 역시 쌍쌍이다. 속화 중에서도 꿈같은 동심의 세계를 표현한 작품이다.(일민미술관 내년 1월 28일까지, 문의 02-2020-2055)
정양모 전 국립중앙박물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