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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유 전산팀장 자진출석 조사

입력 | 2006-12-04 13:16:00


제이유그룹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 동부지검은 주수도 회장의 지시로 정ㆍ관계인사 가족의 전산내역을 조작해 특혜수당을 지급한 의혹을 받고 있는 홍모(36) 전산팀장이 최근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고 4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최근 가족의 협조를 받아 홍 팀장을 자진 출석시켜 수차례 조사했으나 아직까지 조직적인 전산 조작은 드러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또 제이유그룹에 투자한 것으로 확인된 이재순 청와대 비서관의 가족 6명이 2년 동안 4000여 차례에 걸쳐 13억8000만 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 비서관의 가족 중 1일 소환조사한 매형과 남동생이 제이유그룹에의 투자를 주도한 것으로 보고 나머지 가족 4명의 소환 여부 및 시기는 추후 결정키로 했다.

검찰은 이날 서울 중앙지검 K차장검사의 매형을 불러 A씨에게 5000만 원을 건넨 뒤 5800만 원을 돌려 받은 경위를 조사키로 했다.

그러나 검찰은 제이유그룹의 최상위 사업자로서 로비스트로 활동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김모(47.여)씨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로비스트로 활동한 정황은 포착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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