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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두산그룹 회장인 박용성(사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2014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스포츠 외교’에 나섰다.
국제유도연맹(IJF) 회장을 겸하고 있는 박 위원은 27일부터 베네수엘라에서 열리는 남미유도연맹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26일 출국했다.
그는 이어 다음 달 1일부터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아시아경기대회 개막식 및 유도 시상식, 7일부터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되는 유럽올림픽위원총회에 잇따라 참석해 동계올림픽 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김창원 기자 chang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