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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전시스텍 하한가 ‘허우적’

입력 | 2006-08-22 03:00:00


사행성 성인게임 ‘바다이야기’ 파문이 확산되면서 우전시스텍과 경품용 상품권 발행회사 등 관련주들의 주가가 크게 떨어졌다.

반면 사행성 게임 단속강화로 반사이익을 볼 것으로 예상되는 강원랜드 주가는 상승세를 타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바다이야기 판매·유통업체인 지코프라임이 인수한 우전시스텍은 21일 코스닥시장에서 하한가까지 밀린 끝에 전날보다 265원(14.97%) 급락한 1505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 회사는 이날 장이 열리자마자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져 장중 내내 하한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우전시스텍은 노무현 대통령 친조카인 노지원 씨의 재직 사실이 확인되면서 바다이야기 파문의 중심에 서 있는 회사다.

경품용 상품권 관련업체 주가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하락폭이 크진 않았으나 바다이야기 파문이 투자자들의 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성인오락실에서 유통되는 상품권을 발행하는 다음커머스와 인터파크가 각각 1.06%, 0.80% 떨어진 가운데 상품권 인쇄업체인 케이디미디어도 소폭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이에 반해 내국인 전용 카지노업체인 강원랜드는 반사이익을 보고 있다. 강원랜드는 그동안 사행성 성인게임기가 크게 늘어나면서 방문객이 감소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다.

강원랜드는 이날 장중 한때 전날보다 750원(4.3%)까지 오르다가 50원(0.29%) 오른 1만74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14∼17일 3일(거래일 기준) 연속 상승세를 탔다.

김상수 기자 s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