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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銀정규리그 우승 “4년만이야”

입력 | 2006-07-06 02:59:00


‘괴물 용병’ 마리아 스테파노바(203cm)를 앞세운 국민은행이 여자프로농구 2006 여름리그에서 정규리그 정상에 올랐다.

국민은행은 5일 구리에서 열린 금호생명과의 경기에서 러시아 출신 센터 스테파노바가 31점에 리바운드를 무려 30개나 잡아낸 데 힘입어 74-61로 이겼다.

국민은행은 이로써 10승 4패를 기록해 남은 1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우승을 확정지었다. 2002년 3월 겨울리그 정규리그 우승 후 4년 만의 정상 복귀이자 통산 두 번째 우승.

스테파노바의 30리바운드는 여자프로농구 한 경기 최다 기록으로 종전 기록인 알렉산드라 올리베이라(당시 우리은행)가 2002년 7월 달성했던 24개를 6개나 경신했다. 또 클리프 리드와 라이언 페리맨이 세웠던 남자프로농구 기록과도 어깨를 나란히 하는 대기록.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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