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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철’ 함구령…스위스학교 동문들에 언론 취재불응 주문

입력 | 2006-04-14 03:00:00


‘김정철(사진) 동문을 지켜라.’

스위스의 베른국제학교는 최근 인터넷 홈페이지에 ‘일본 TV방송사가 (우리 학교의) 한 졸업자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동문들과 접촉하려 하니 주의를 바란다’는 안내문을 올렸다.

학교 측은 그 졸업자가 누구인지 밝히지 않았으나 스위스의 일간지 데어분트는 김정일(64) 북한 국방위원장의 후계자로 거론되는 차남 김정철(25)이 그 인물이라고 보도했다.

안내문에 따르면 일본 언론매체의 취재 대상은 김정철이 학교를 다녔던 1993∼1998년 재학생 동문들.

학교 측은 취재진을 만나면 ‘그 동문’이 재학했던 사실만 인정하고 다른 말을 하지 말도록 당부했다. 접촉 사실을 즉시 통보해 달라는 부탁도 했다.

학교 측은 김정철이 신분을 감추고 가명으로 등록했다는 소문에 대해 “학교 방침에 따라 인적 사항은 보안”이라며 사실 확인을 거부했다. 베른국제학교는 35개국 학생 250명이 재학 중이다.

이호갑 기자 gd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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