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정규리그 준우승을 확정지으며 4강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따냈다.
삼성은 23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LG와의 경기에서 센터 올루미데 오예데지(20득점, 14리바운드)가 4쿼터에서만 8득점, 6리바운드를 하는 활약에 힘입어 74-66으로 이겼다.
2경기를 남기고 32승 20패를 기록한 삼성은 3위 동부(30승 23패)와 2.5경기차로 벌렸기 때문에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단독 2위를 확정지었다.
2000∼2001 정규시즌 우승 이후 5년 만에 4강 직행 티켓을 따낸 삼성의 안준호 감독은 “3라운드에선 오예데지, 6라운드에선 포인트가드 강혁이 부상으로 출장을 못하는 어려운 상황에서 준우승을 했다”고 말했다.
LG(25승 27패)는 이날 패배로 KT&G와 함께 공동 7위로 떨어져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겨도 자력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기가 어려워졌다.
▽잠실실내(삼성 5승 1패)
1Q2Q3Q4Q합계삼성2117162074LG2015181366
김성규 기자 kims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