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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1월3일 ‘학생의 날’→‘학생독립운동기념일’로

입력 | 2006-02-14 03:05:00


광주학생항일운동을 기리기 위한 ‘학생의 날’이 기념일 제정 53년 만에 올해 11월 3일부터 ‘학생독립운동기념일’로 바뀐다.

국회는 9일 본회의에서 열린우리당 행정자치위원회 양형일(梁亨一) 의원이 대표 발의한 ‘학생의 날 명칭 변경에 관한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학생의 날은 1953년 기념일로 지정됐으나 1973년 정부 주관 기념일 축소 및 간소화 방침에 따라 기념일에서 제외됐고, 1984년 국회가 정부에 건의해 다시 기념일로 지정됐다.

이인철 기자 inchu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