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다빈치 코드'가 전 세계 개봉 이틀 전인 5월 17일 칸 영화제 개막작으로 상영된다고 영화제 조직위원회가 21일 밝혔다.
론 하워드 감독, 톰 행크스 주연의 이 영화는 댄 브라운이 쓴 동명의 원작소설을 바탕으로 제작되고 있다. 기독교 성배의 진정한 의미를 둘러싼 암투를 그린 원작소설은 전 세계 약 40개 언어로 번역돼 3000만부 이상이 팔릴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영화에는 오스카 남우주연상을 두 차례 수상한 미국 배우 톰 행크스 외에 프랑스의 인기 배우 오드레 타투와 장 르노, 영국 배우 이안 맥켈런 경과 알프레드 몰리나가 출연한다. 론 하워드 감독은 2002년 '뷰티풀 마인드'로 오스카 작품상을 수상했다.
영화 '다빈치 코드'는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는 출품되지 않는다.
송평인기자 pi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