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휴대전화 등 전자산업 분야의 연간 수출 규모가 사상 처음 10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산업자원부는 지난해 전자산업 수출액이 1028억 달러로 2004년(967억 달러)에 비해 6.3% 늘었다고 8일 밝혔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8.8% 늘어난 565억 달러였다.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뺀 무역수지 흑자는 463억 달러였다.
국가별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중국이 100억 달러로 가장 많았다. 이어 홍콩(83억 달러), 미국(48억 달러), 독일(39억 달러) 순이었다.
홍수용 기자 leg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