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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신한 “같이가자, 국민”

입력 | 2006-01-07 03:02:00


신한은행이 5연승을 달리던 국민은행의 덜미를 잡았다.

신한은행은 6일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벌어진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2라운드 첫 경기에서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국민은행을 74-60으로 눌렀다. 신한은행은 5승 1패를 기록해 국민은행과 선두 자리를 나눠 가졌다.

승부는 1쿼터에서 갈렸다. 신한은행은 경기를 시작하고 5분이 지나는 동안 외국인 센터 맥윌리엄스가 2개의 가로채기를 성공하고 강지숙 전주원 진미정이 던지는 족족 공을 림에 꽂아 넣으며 19-4까지 점수차를 벌려 흐름을 장악했다.

3쿼터 들어 신한은행은 맥윌리엄스 슛을 시작으로 진미정, 전주원 등이 연속 14점을 몰아쳐 57-33까지 달아났다. 국민은행은 4쿼터 중반 주전을 빼고 백업선수들을 투입해 사실상 경기를 포기했다.

김성규 기자 kims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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