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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토고 예비엔트리 81%가 해외파

입력 | 2006-01-03 03:03:00


2006 독일월드컵 본선 G조 예선 한국의 첫 상대 토고가 22일 이집트에서 열리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출전할 대표팀 예비 엔트리를 2일 토고축구협회 홈페이지(www.ftf-enligne.tg)를 통해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38명 중 31명(81.6%)이 프랑스 리그를 비롯해 유럽과 중동, 아시아, 인근 아프리카에서 뛰는 해외파였다. 자국 리그 소속인 국내파는 7명에 불과했다.

유럽 각국의 1부 리그 소속은 에마뉘엘 아데바요르(AS 모나코), 골키퍼 코시 아가사, 미드필더 셰리프 투르(이상 FC 메스·이상 프랑스), 수비수 에리크 아코토(아드미르 바커·오스트리아) 등 7명. 프랑스 1∼4부 리그에서 뛰는 선수가 16명(42.1%)으로 가장 많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등 유럽 3대 빅 리그에서 뛰는 특급 스타는 없었다.

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