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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114, 265개 업체 조사…올해 아파트 43만채 분양대기

입력 | 2006-01-02 03:00:00


올해 전국에서 43만여 채의 아파트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29만2000채가 분양된 것에 비해 물량이 크게 늘었다.

하지만 지난해도 연초 40만여 채가 계획됐다가 10만 채가 줄었다. 경기 성남시 판교신도시 등 수도권 주요 택지지구 분양이 미뤄지고 8·31 부동산 종합대책으로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실제 공급이 계획보다 크게 줄었던 것.

이를 감안하면 올해 분양 물량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거나 약간 많을 가능성이 높다.

○ 서울은 줄고, 지방은 늘고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가 265개 건설회사를 대상으로 올해 아파트 분양 계획을 조사한 결과 648개 단지 43만4000여 채로 집계됐다.

지난해 분양 물량(29만2000여 채)에 비해 40% 이상 늘어난 것.

전반적으로 분양이 늘지만 서울은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지난해 4만여 채가 분양됐는데 올해는 이보다 적은 3만7285채 정도로 잡혔다.

반면 경기 지역은 판교신도시를 비롯해 김포신도시, 파주신도시 등 수도권 주요 택지지구 분양이 잇따라 시작되면서 공급 예정 물량이 크게 늘었다. 지난해(6만여 채)보다 2배 이상으로 늘어난 14만6689 채가 계획돼 있다. 부산 대구 광주 등 광역시도 크게 늘어날 전망. 지난해(9만1000채)보다 4만 채 정도 늘어난 13만여 채가 분양될 예정이다.

특히 부산은 정관신도시와 명지지구 등에 분양이 몰리면서 작년보다 3만 채 이상 늘어난 4만2000여 채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고분양가 논란 속에서도 분양 열기가 뜨거웠던 대구에서는 지난해보다 1만5000채 늘어난 3만7000여 채가 분양될 예정.

충남지역은 아산신도시와 행정도시 근방에 분양 물량이 집중돼 있으며 경북은 포항, 구미에서 분양이 많다.

○ 신도시 인근에 대단지 몰려

올해 분양이 예정된 648개 단지 가운데 109곳이 1000채가 넘는 대규모 단지다. 2000채가 넘는 매머드급 단지도 29곳이나 된다.

판교와 파주 등 신도시 인근에 대단지 아파트가 많이 몰려 있다.

지난해 용인에서 분양 계획을 세웠다 판교신도시 분양이 연기되면서 사업을 미뤘던 건설사들이 일제히 분양에 나섰다. 현대건설은 5월 용인시 상현동에서 1028채를 분양할 예정이다.

파주신도시 인근 교하지구에서도 벽산건설, GS건설 등이 2000채 이상 대단지를 내놓는다.

서울에서는 2월 강남구 삼성동 영동차관 아파트를 재건축한 아파트 ‘현대홈타운’ 12∼43평형 2070채가 선보인다.

12∼18평형 416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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