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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스 장관, 북한에 위폐제작 중단 촉구

입력 | 2005-11-30 17:08:00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국무장관은 29일 북한에게 달러화 위조지폐 제작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라이스 장관은 USA투데이와 가진 인터뷰에서 "북한의 불법 금융거래 및 대북 경제제재를 논의하기 위해 북한 협상단을 뉴욕으로 초청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촉구했다.

라이스 장관은 "남의 나라 돈을 위조하는 것을 어떻게 중단할지를 두고 양자 협의할 필요가 없으며, 북한은 그냥 중단하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은 북한이 법이 무엇인지 이야기할 준비가 돼 있다고 보지만, 동시에 북한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고 있다"며 북한의 달러화 위조지폐 제작에 대해 파악하고 있음을 강력히 시사했다.

워싱턴=김승련특파원 sr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