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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수연 인기만화 ‘풀하우스’ 속편 출간

입력 | 2005-11-26 03:01:00


멋진 키스로 사랑이 완성되는 순정만화의 로맨틱한 마지막 장을 덮고 나면 항상 ‘그 후’가 궁금해지기 마련이다. 만화 ‘풀하우스’의 속편 ‘풀하우스2-새로운 이야기’(원수연 작·애니북스·사진)가 단행본으로 출간됐다. ‘풀하우스’는 스타 영화배우 라이더와 평범한 아마추어 여자 작가 앨리가 우연히 계약결혼을 한 뒤 한 집에 살면서 티격태격하다가 서로를 진심으로 사랑하게 되는 과정을 그렸다.

‘풀하우스2-새로운 이야기’는 라이더와 앨리가 결혼 1주년을 맞는 순간부터 시작된다. 라이더의 첫사랑 재스민을 빼닮은 여배우 ‘사비나’가 등장하면서 앨리는 라이더가 바람을 피운다고 오해하게 된다. 이들은 서로의 사랑을 의심하며 갈등하기 시작한다. ‘풀하우스2’는 2004년 11월부터 작가의 홈페이지와 주요 포털 사이트에 연재된 온라인 만화를 묶은 것. 25일 현재 인터넷에 19회까지 연재됐으며 단행본으로는 5권으로 완결될 예정이다.

‘풀하우스’는 1993년 잡지에 연재되기 시작해 10, 20대 여성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지난해에는 TV 드라마로도 제작돼 화제를 모았다. 라이더에 해당되는 ‘이영재’ 역은 가수 겸 탤런트 비(23)가, 앨리에 해당되는 ‘한지은’ 역은 송혜교(23)가 연기했다.

김윤종 기자 zoz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