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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한라산 첨단IT장비 갖춘다

입력 | 2005-10-12 07:19:00


한라산 도로상황과 적설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신형 장비가 설치돼 등산과 차량운행에 도움을 주게 된다. 제주시는 연말까지 제주시 용강동 한라생태숲조성지 부근 5·16도로와 제주시 해안동 어리목등산로입구 부근 1100도로에 동영상 카메라를 설치한다고 11일 밝혔다.

또 제주도와 정보통신부, 한국정보통신대학교는 내년에 한라산의 기상, 재난, 생태계 정보를 휴대전화나 인터넷으로 제공하는 정보기술(IT) 시스템을 공동으로 구축한다.

환경친화형으로 제작된 특수 센서를 한라산 어리목광장에서 윗세오름대피소(해발 1700m)까지 설치해 강우량, 적설량, 풍향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방식이다. 윗세오름대피소에는 동영상 카메라가 한라산 정상의 기상과 주변 생태계 변화를 인터넷으로 전송한다. 제주도 관계자는 “자연생태계의 보고인 한라산에 최첨단 정보기술이 접목돼 환경보전과 등산객 안전 대책마련에 커다란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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