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산 납 김치’ 파동이 확산되는 가운데 광주 전남지역 김치업체의 공동브랜드인 ‘감칠배기’가 인터넷 쇼핑몰을 통한 온라인 판매에 나섰다.
감칠배기가 판매되는 곳은 쇼핑몰 ‘광주김치’(www.gjkimchi.com)와 ‘김치 전자상거래 포탈사이트’(www.koreakimchi.or.kr) 등 2곳.
이들 인터넷 쇼핑몰은 김치생산업체 제품 중에서 품질표준화가 완료된 포기김치, 갓김치, 총각김치 등 3개 제품을 선별하고 가격을 할인점에 비해 10%가량 싸게 책정했다.
시는 올 5월 광주전남김치산업육성사업단과 공동으로 광주공항 1층 안내데스크 옆에 5평 규모의 김치 시범매장을 개설, 광주를 여행하는 내외국인에게 지역김치를 선보여 왔다.
시 관계자는 “전라도 김치의 빼어난 맛에도 불구하고 현재 광주지역 김치생산업체 매출규모가 전국대비 2.7%에 그치고 있다”며 “브랜드 파워를 키워 시장 점유율을 20%까지 끌어 올리겠다”고 말했다.
김 권 기자 goqu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