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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순(張興淳·45·사진) 터보테크 회장이 벤처기업협회장에서 물러났다.
벤처기업협회는 금융감독원이 최근 터보테크에 대해 분식회계 의혹을 제기하자 장 회장이 사업에만 전념하겠다며 사임 의사를 밝혔다고 13일 밝혔다.
장 회장은 1988년 공작기계용 컴퓨터 수치제어(CNC) 제조기술을 기반으로 터보테크를 세운 대표적인 ‘벤처 1세대’.
1995년 벤처기업협회 설립 때부터 협회 부회장을 맡았으며 2000년 회장이 된 뒤에는 벤처 윤리 회복을 주장해 ‘벤처업계의 얼굴’로 불리기도 했다.
김상훈 기자 sanh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