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분기(4∼6월) 중 한 가구가 빚을 갚거나 신용카드 대금을 결제하기 위해 쓴 돈이 월평균 61만2000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통계청에 따르면 2분기 중 전국 가구의 ‘부채 감소액’은 월평균 61만2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9만6000원)에 비해 23.4% 늘었다.
전국 가구의 월평균 부채 감소액은 지난해 3분기(7∼9월) 48만6000원에서 4분기(10∼12월) 51만7000원으로 증가했다. 올해 1분기(1∼3월) 54만5000원으로 다시 늘었으며 2분기에 사상 처음으로 60만 원을 넘어선 것이다.
박중현 기자 sanjuc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