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미세먼지 농도가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대기과는 18일 “서울시내 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2002년 상반기(1∼6월) 중 m³당 96μg에서 2003년 82μg, 2004년 71μg, 올해 62μg까지 3년 연속 낮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하반기 수치는 장마 등의 영향으로 더 낮아진다는 것을 감안할 때 연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시 환경기준(m³당 60μg)보다 낮은 56μg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일본 도쿄(東京)의 경우 지난해 m³당 33μg의 미세먼지 농도를 보여 우리와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미세먼지 발생량은 연간 3만3577t(2002년 기준)으로 대부분 도로(77.4%)와 공사장(16.4%)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진구 기자 sys120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