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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솔로몬의…’女검사 고정출연

입력 | 2005-07-13 03:33:00


25일부터 SBS TV의 인기 프로그램 ‘솔로몬의 선택’에 여검사가 패널로 고정 출연한다.

‘솔로몬의 선택’은 주변에서 일어나는 재미있는 사건이나 상황이 법률적으로 어떻게 다뤄질지 보여 주는 상황 재연 프로그램. 대검찰청은 “여검사가 패널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방송사의 요청을 받고 고민해 오다 전국 검찰 직원 17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검사가 TV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게 과연 타당한가”란 게 질문. 그 결과 응답자 84%가 “친근한 검찰상을 심기 위해서는 다소 ‘튀는’ 행동도 필요하다”고 답했다.

대검은 일선 검사들의 추천을 받은 여검사 4명에 대해 카메라 테스트를 실시해 서울북부지검 노정연(魯禎姸·사법시험 35회·사진) 검사를 내정했다. 노 검사는 법조인 가족으로 남편은 조성욱(曺成旭·대검 범죄정보1담당관) 검사, 아버지는 노승행(魯勝行) 전 광주지검장. 남동생 부부(노혁준·魯赫俊 변호사-김소연·金素延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와 여동생 남편(이상규·李相奎 수원지검 검사)도 법조인이다.

조수진 기자 jin061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