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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책]‘김나래의 어린이 북아트’

입력 | 2005-06-25 08:50:00


◇ 김나래의 어린이 북아트/김나래 지음/228쪽·2만 원·마루벌(5세 이상)

오늘은 한 달에 한 번 학교에 가지 않는 토요 휴업일.

야외로, 박물관으로 나들이해도 좋지만 집에서 아이와 함께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책’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이 책은 아이들을 위한 ‘북 아트(Book Art)’ 실용서다. 저자는 200권이 넘는 ‘북 아트’ 작품을 만들어 온 국내의 대표적인 북 아티스트.

북 아트는 ‘손을 많이 쓰면 머리가 좋아진다’는 이유로 요즘은 과외 과목으로까지 등장해 인기를 끄는 ‘종이접기’와도 비슷한 부분이 많다. 종이를 접고, 오리고, 붙여서 만드는 북 아트는 아이들에게 정교한 손놀림과 집중력을 요구한다.

별 모양의 책부터 크리스마스트리, 건물, 터널 등 여러 모양의 책과 엽서꽂이 책, 그리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팝업북(입체책)까지 손쉽게 만들어 볼 수 있는 기본적인 ‘북 아트’를 소개했다.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만드는 순서와 방법을 구체적으로 설명했지만 초등 저학년 미만의 아이라면 아무래도 어른의 도움이 필요할 듯.

강수진 기자 sjk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