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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사랑 등 14개 단체 “병풍 등 3대 정치공작 손배訴 낼것”

입력 | 2005-05-25 03:13:00


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 대표의 팬클럽인 박사모와 이회창(李會昌) 전 총재의 팬클럽인 창사랑, 강북유권자포럼, 자유개척청년단 등 14개 단체가 연대한 ‘정치공작 주범 상대 민사소송위원회’는 소위 ‘3대 정치공작 사건’의 책임을 묻는 대규모 소송을 진행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위원회는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대업(金大業) 씨의 병풍공작과 기양건설 로비자금 의혹, 이회창 대통령 후보의 20만 달러 수수 의혹 사건 등 3대 정치공작 사건이 16대 대통령 선거결과를 왜곡시켰다”며 “대법원이 책임자들에게 내린 1억6000만 원의 배상판결로는 원죄가 용서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정은 기자 light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