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복(이강남 지음·생각의나무)=한국은행 조사부장과 부총재보, 한국금융연수원장 등을 지낸 저자가 직접 그린 그림들과 직장이나 가정 생활에서 느낀 생각들, 세계 여행을 통한 명화와의 만남, 자연에서 얻은 감정을 담은 에세이집. 1만5000원.
◇뭉크 뭉크(에드바르 뭉크 지음·이충순 옮김·다빈치)=현대인의 내면 갈등과 불안, 공포, 애정 등의 감정을 강렬한 색과 왜곡된 선으로 표현한 노르웨이 화가 뭉크의 미공개 일기와 절친한 후원자에게 보낸 편지들을 모은 책. 1만8000원.
◇사랑의 이미지(정진국 지음·민음사)=저자가 20년간 정진해 온 미학을 바탕으로 회화를 보는 안목과 지평을 넓혀준다. 저자가 선택한 그림들의 주제는 ‘사랑’이다. 인간은 삶에 대한 희망이나 성공에 대한 미련은 버릴 수 있어도 사랑만은 포기할 수 없다는 것이 저자의 신념. 저자는 이 신념에 따라 화가들이 남긴 작품들을 통해 사랑의 이미지를 소개한다. 2만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