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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이병숙 관리공단 이사장 사표수리

입력 | 2005-05-09 19:28:00


대전시는 타인 명의로 부동산을 매입한 뒤 불법으로 용도변경한 혐의(부동산실명법 위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된 이병숙(李秉淑) 대전시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의 사표를 9일 수리했다. 이 이사장은 2002년 4월 대전시 건설관리본부장으로 재직할 당시 서구 월평동 자연녹지 5392m²(시가 17억5천만 원)를 건설업체 대표 이모 씨와 함께 매입한 뒤 이 씨 명의로 등기한 혐의로 최근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염홍철(廉弘喆) 대전시장은 “이 이사장이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표를 제출해 수리했다”고 밝혔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