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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북사이트 알고보니…北 통일전선부 소속 확인

입력 | 2005-04-24 18:29:00


‘친북사이트’로 분류돼 지난해 11월부터 접속이 차단되고 있는 ‘우리민족끼리(www.uriminzokkiri.com)’가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산하에서 대남공작을 전담하는 통일전선사업부에 속해 있는 것으로 24일 확인됐다.

국가정보원 홈페이지(www.nis.go.kr)는 최근 ‘북한의 대남 선전선동 조직체계’를 도표를 통해 자세히 소개하면서 2003년 4월 개설한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가 통전부 산하조직이라고 밝혔다.

국정원은 우리민족끼리 이외에 통전부 산하 기구들인 △구국의 소리방송 △방송대학운영위원회 △구국전선 △전단제작소가 대남 선전선동 활동을 벌여 왔으나, 이중 구국의 소리방송과 전단제작소의 활동은 2003년 8월 이후 중단됐다고 덧붙였다.

하태원 기자 taewon_h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