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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문세광 공소장 공개키로

입력 | 2005-03-10 18:01:00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 구본민·具本敏)는 MBC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제작팀이 낸 정보공개 청구를 받아들여 박정희(朴正熙) 전 대통령 저격사건으로 사형 판결 집행을 받은 문세광 씨의 공소장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검찰은 A4용지 30장 분량의 공소장 중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제외한 나머지 정보는 모두 공개할 방침이다.

MBC 제작팀은 검찰에 문 씨의 1∼3심 판결문과 사형 집행 관련 기록의 공개도 청구했지만 이 기록들은 이미 국가기록원으로 이송돼 공개 대상에서 제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