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이달 중순부터 이라크 아르빌 지역과 자이툰 부대에 대한 국내 언론의 취재를 제한적으로 허용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이날 비공식 브리핑에서 “국민의 알 권리 충족 차원에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며 “자이툰 부대의 병력 교체가 예정된 이달 중순부터 ‘정부의 안전조치에 협조한다’는 전제 아래 취재가 허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 당국자는 “기업인을 포함한 일반 국민의 이라크 입국 금지 방침은 현행대로 유지된다”고 말했다.
부형권 기자 bookum9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