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지역의 무속(巫俗)을 집대성한 책자가 안동민속박물관에 의해 발간됐다.
안동민속박물관은 지난해 1년 동안의 현지조사 등을 통해 지역의 무속인과 굿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335쪽 분량의 ‘안동의 무속’을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
안동민속박물관 박동균(朴東均) 관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지역의 무(巫)는 모두 신의 영력에 의한 영감을 중시하는 강신무에 해당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책자를 전국의 박물관, 도서관, 관련 학회 등에 무료 배포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진 기자 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