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탈북추정 1명 라오스 美공관 진입

입력 | 2005-01-19 18:21:00


탈북자로 추정되는 2명이 18일 라오스 주재 미국 대사관에 들어가려다 1명은 진입에 성공하고 1명은 라오스 경찰에 체포됐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9일 보도했다.

라오스의 외국공관에 탈북자가 진입한 것은 처음이다.

RFA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오전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 중심가에 있는 미국 대사관의 2m 높이 담장을 넘어 진입을 시도했다.

이들의 정확한 신원은 알려지지 않았다. 현지 소식통은 20여 명의 탈북자가 비엔티안에서 외교공관 진입을 노리고 있으며 다수의 탈북자가 라오스 전역에 있다고 덧붙였다.

라오스는 북한의 전통적 우방이며 탈북자들의 태국행 루트로 가끔 이용돼 왔다.

주성하 기자 zsh75@donga.com

트랜드뉴스

지금 뜨는 뉴스